유가 $20대, 텍사스: "OPEC이 감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 2020년 04월 02일 05:59

(2020년 3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로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대부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며 지원금을 지급한다. 건물주들은 집세를 내는 대신 다른 고지서를 먼저 처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텍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감산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산유량을 줄일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게 최대한 많은 양의 원유를 뽑아내라고 요구하던 지난 40년이 무색하게 제발 감산에 나서달라고 요청 중이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자국의 유전을 폐쇄할 의향도 넘친다.

여기 앞장서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가장 산유량과 재고가 많은 지역인 텍사스다.

텍사스 원유 업계의 양대산맥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 NYSE:PXD)와 파슬리 에너지(Parsley Energy, NYSE:PE)는 텍사스주 규제 당국에 긴급 회의를 열어 원유 업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감산을 검토해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