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 때 가장 먼저 매수해야 할 배당주 2종목

 | 2020년 03월 31일 14:35

(2020년 3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일 것이다. 4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장이 바닥을 치는 것은 대체 언제쯤에나 가능할까?

답은 간단하다: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은 전세계 시장을 크나큰 혼란에 빠트렸고, 조만간은 고사하고 과연 이 사태가 끝이 나기는 할 것인지에 대한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및 재정적 역량을 펼치고 있으니 글로벌 시장은 이미 바닥에 도달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 실제로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는 최근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을 고려했을 때, 정말 최악의 경제적 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저가에 매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투자위원회는 누구나 시장 바닥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일찌감치 행동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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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자산이 붕괴하며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되고 있으니 아직 한참 가시밭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바클레이스(Barclays)는 지난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일에 걸쳐 보인 90년 만의 최대 반등세를 두고 가파르게 하락한 직후 이런 반등세가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두 주장 중 어느 쪽이 옳은 것일까? 그 답을 알기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지나치게 많다. 우선은 단기 및 장기적 약세를 큰 타격 없이 잘 버텨낼 수 있는 주식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한 전략이다. 시장 바닥이 지척에 보일 때 바로 매수에 나설 준비를 갖춰둬야 할 것이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할, 주목할 만한 주식 2종목을 소개한다.

h2 1. 시스코 시스템즈/h2

풍부한 자산을 갖춘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NASDAQ:CSCO)는 이번 하락세가 끝난 뒤 상승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테크기업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킹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두었다. 지난달 주가는 2.8% 하락했다. 나스닥 100의 10%에 비해서 양호한 수준이다. 금요일 종가는 $38.82였다.

시스코는 라우터와 스위치, 그 외에도 기업들이 컴퓨터 네트워킹에 사용하는 각종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다. 하드웨어 시장에서도 경기에 민감한 이 섹터의 특성이 시스코의 주식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는 있겠으나, 기업들이라고 해서 기술적 인프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한 투자를 마냥 미루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