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페이스북, 매수할 만한 주식일까?

 | 2020년 03월 18일 17:44

(2020년 3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투자자들은 지난 한 달 사이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타격을 입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주가는 25%에 달하는 S&P 500 지수의 급락과 함께 추락해 약세장에 돌입했다.

1월 29일 사상 최고가인 $224.20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달 31% 이상 하락했다. 25% 하락한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에 비해서도 심각한 손실이다. 화요일 종가는 $149.42로 2019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1년에 걸쳐 얻은 수익을 대부분 잃은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끼칠 영향을 수량화하는 것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소셜미디어는 지난 10년에 걸친 유례없는 호황의 산물이자 그만큼 역사가 짧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장 기간의 상승장을 누렸으며, 페이스북과 아마존(Amazon, NASDAQ:AMZN), 그리고 애플(Apple, NASDAQ:AAPL) 등의 테크기업들도 그 수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