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급락 이후 반등 시점 모색

 | 2020년 03월 02일 14:55

2월 마지막주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낙폭이 컸던 한주

중국 내 코로나19확산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재부각되며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 급락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부각되었던 2011년 8월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큰 낙폭(-8.1%)을 기록했고 대다수 투자자들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기던 2,000P을 힘없이 이탈하였다. 위기 때마다 수 없이 강조되었던 PBR 0.8배 이하 수준에 진입하고 있는 것인데 PBR 1배가 해당 기업이 가진 자산을 다 팔고 사업을 청산할 때 주가 수준이라 할 수 있으니 코스피가 2,000P 이하 수준이라면 절대 가격 자체는 공포심과 우려를 미리 반영한 수준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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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0.8배 이하에서의 역사적 투자 수익율

2003년 이후 PBR 0.8배 이하에 진입한 횟수는 단 5회였고 지난주 2,000P 붕괴로 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PBR은 0.76배였고 이는 역사상 최저수준의 코스피 밸류에이션(장부가치 대비 코스피 수준)이었다. 과거 5번의 PBR 0.8배 이하 구간에서 코스피에 진입했을 경우 6개월 평균 수익률은 37.3% 였고 1년 평균 수익률은 53.6% 였다(삼성증권 리서치 데이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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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기억이 생생한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파국국면이 절정에 이르던 8월 저점은 1,891P였고 올해 1월 고점은 2,277P였다(위기 뒤 약 20%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