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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코로나19 우려 속 금과 채권, 변동성 상승 전망

입력: 2020- 02- 25- 오전 09:13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2020년 2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대부분의 글로벌 지수 주간 하락세 기록으로 리스크 회피 분위기 복귀
    • 금, 수년 만의 상승세 이어져

  • 중국 이외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어져
  • 시장은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우려로 거의 매일같이 수익과 손실 사이를 오가며 휩소 현상을 보였다. 그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를 대하는 태도 역시 한층 진지해졌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지수에 더해 아시아 시장 전반이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던 것에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을 처분하고 안전 자산으로 몰려들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10년물과 30년물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는 것 역시 시장의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다.

    기술적 요인과 일치하지 않는 모멘텀

    S&P 500 지수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에 이르기까지 미국 주요 지표 전종이 주말을 앞두고 하락했다. 러셀 2000 지수를 제외한 3종의 지수는 최소 1.2% 이상의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근 몇 주 사이 "강한 약세 신호"를 보이던 증시 역시 2월 첫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일간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으로 강화된 상승 채널 안에 머무르는 와중에도 꾸준히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MACD와 RSI 다이버전스는 가격 책정과 모멘텀 중 어느 쪽도 최근 상승세를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주요 지수 3종은 모두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달 첫 주간 하락에 더해 MACD와 RSI가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손실이 0.78%에서 그친 다우존스 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의 주요 지수 3종은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특히 큰 타격을 입은 테크기업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의 하락폭은 1.79%에 달한다.

    중국 외 국가 코로나19 확산 가속화

    코로나19 사태는 주말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중국 내 확진자가 감소하는 와중 그 외의 국가에서는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500명 이상, 싱가폴에서는 85명, 일본에서 1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중동과 유럽에서도 감염이 확인되었다.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주말 리야드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경제 전망이 마주한 가장 큰 난관들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사항에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대응이 포함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중국 GDP 성장 전망을 코로나19 발발 전 예상치였던 6.0%에서 5.6%로 하향했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 격리 조치로 무역 둔화와 공급망 붕괴에 더해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 그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 전반이 악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역시 둔화될 것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 데이터 역시 침체 조짐을 보였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2월 마르키트 종합 구매관리자지수(Markit Composite PMI)는 3.7 포인트 감소해 49.6을 기록하며 수축 영역에 진입했다. 종합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를 합산한 것으로, 현재 수치는 2013년 10월 미국 연방 정부 폐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호주일본 제조업 데이터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매출은 중국 수요 감소에 타격을 입어 92% 급락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럽 지역에서는 이 추세가 뒤집혀 독일 제조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경제활동 역시 6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정부 지출이 증가한다면 코로나19 우려로 인한 금융 시장의 압박을 줄일 수 있을까? 인프라 사업 등의 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 확대를 주장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적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of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는 그렇게 판단하는 듯하다.

    우리는 지난달, 사스 등 과거 바이러스성 질병 발발에 근거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매도 현상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독일연방은행 총재 악셀 베버(Axel Weber)는 오히려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력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긴급위원회는 코로나19가 "질병 X"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질병 X는 WHO가 세계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수년 전 경고했던 전염병이다.

    어떤 시장 혼란 속에서도 믿고 기댈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알려진 금은 2013년 2월 12일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채 30년물 일간 차트

    미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투자자들이 대거 국채로 몰려들면서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8월부터 9월 사이의 저점에서 복귀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으나, 그 전에 확인된 약세 패턴은 2.4에서 2.000까지 하락했던 것과 같은 하락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달러지수 일간 차트

    지난 목요일 2017년 4월 17일 이래 최고 수준인 112로 장을 마감했던 달러는 큰 폭으로 하락해 앞선 3일 동안 올렸던 수익을 사실상 무효화하며 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틀에 걸쳐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손실을 입었던 엔화는 타격을 일부 만회하는 것에 성공했다.

    유로는 예상치 못한 유로존의 경제 데이터 강세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98.00 위의 상승 추세선을 향한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200일 이평선을 향해 상승한 50일 이평선은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거나 200일 이평선의 저항선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달러 일간 차트

    비트코인의 기술적 데이터는 일치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연초 보인 H&S 바텀 패턴 이후 네 번째이자 가장 큰 강세 패턴 형성을 앞두고 있다.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 의장이자 연준 이사인 랜달 퀄스(Randal Quarles)는 지난 주말의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금융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려는 노력이 실패를 이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주요 가격대인 $10,000에서 상향 돌파가 일어나 상승 깃발형 패턴을 형성한다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보다 코로나19의 리스크를 더욱 크게 판단해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유가 일간 차트

    유가는 지난 금요일, OPEC과 비OPEC 협력국의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놓고 의견 충돌을 일으킨 뒤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던 이번 추가 감산은 러시아가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되었다. 이번 하락으로 목요일에 올렸던 수익은 사실상 무효화되었으나 최저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 유가는 1월 저점인 $52 위에서 지지선을 찾았으며, 2월 저점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안에 머무르고 있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ST) 기준

    월요일

    4:00: 독일 – IFO 기업체감지수: 95.9에서 95.3까지의 하락이 예상되었으나, 금요일 발표된 유로존 경제활동이 6개월 고점을 기록한 영향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

    2:00: 독일 – GDP: 이전 분기 대비 0.1% 유지, 전년 대비 1.0%에서 0.3%로 하락 예상

    10 :00: 미국 –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월 중 131.6에서 132.0으로 소폭 상승 전망

    수요일

    8:30: 유로존 – 라가르드(Lagarde)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694K에서 715K까지 상승10:30 미국 – 원유 재고: 0.414M에서 2.494M까지 증가 예상

    목요일

    8:30: 미국 – 근원 내구재수주: -0.1%에서 0.2%까지 상승 전망

    8:30: 미국 – GDP: 분기 대비 2.1% 유지 예상

    10:00: 미국 – 잠정주택판매: -4.9%에서 2.9%까지 상승 예상

    금요일

    3:55: 독일 – 실업률 변동: -2K에서 3K까지 상승 예상

    8:30: 캐나다 – GDP: 전월 대비 0.1%에서 0.2%로 상승

    20:00: 중국 – 제조업 PMI: 1월 중 기록했던 50.0에서 45.0까지 하락해 위축 영역 돌입 전망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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