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Investing.com
(2020년 2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현재 사상 최고치로 거래되고 있다. 애플(Apple, NASDAQ:AAPL)이나 구글(Google, NASDAQ:GOOGL), 그리고 아마존(Amazon, NASDAQ:AMZN) 외에도 올해 나스닥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한 업종이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주식들이다.
월초에 이미 훌륭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도 훌륭한 주식 3종을 소개한다:
1. 쇼피파이
실적 발표 전 주목할 만한 주식으로 소개했던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NYSE:SHOP)는 2월 12일 기대 이상의 4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낙관적인 연간 가이던스 덕분에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판매자가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만들어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기업 쇼피파이는 47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전년 동분기 주당순이익 26센트에 비하면 80%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 상승한 5억 516만 달러로, 예상치인 4억 8,193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전자상거래 섹터에서 거래규모를 측정할 때 쓰이는 주요 지표인 총 거래액(Gross Merchandise Volume, GMV)은 47% 상승해 당초 예상이었던 200억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는 20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213억 달러에서 216억 달러 사이로, 예상치였던 211억 달러를 상회했다.
쇼피파이의 주가는 2020년 들어 37%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5%에 그쳤다. 화요일 종가는 사상 최고가 $593.89에 근접한 $543.21로, 시가총액 632억 달러를 기록했다.
175개국에 걸쳐 100만 곳 이상의 업체가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섹터의 선두주자인 쇼피파이는 이미 훌륭한 수익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페이로시티
2020년 최고의 주식 중 하나로 추천했던 클라우드 기반 급여 및 인적자원관리(HCM) 서비스 제공업체 페이로시티(Paylocity, NASDAQ:PCTY)는 2월 4일,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로시티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수요 강세에 힘입은 훌륭한 실적 덕분에 2020년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급여 지불과 인적자원 및 채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로시티는 12월 31일로 끝난 분기의 주당순이익이 예상치였던 29센트를 넘어선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23센트였던 전년 실적에 비해 56% 상승한 성적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상승해 예상치였던 1억 3,022만 달러를 넘어선 1억 3,237만 달러를 달성했다.
CEO인 스티브 뷰챔프(Steve Beauchamp)는 보도자료에서 "영업팀은 1분기 매출 모멘텀을 유지하며 강한 기세로 이번 분기에 돌입해 표적 시장 전반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라고 발언했다.
페이로시티는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분기 및 2020년 연간 전망을 내놓았다. 회계 3분기 예상 매출은 1억 6,850만에서 1억 6,950만 달러 사이로, 시장 전망치는 1억 6,740만 달러다.
연간 매출 예상으로는 시장의 기대치인 5억 6,800만 달러를 넘어선 5억 7,250만 달러에서 5억 7,3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주가는 금년 들어 24% 상승한 $149.73으로 어제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8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일중 최고가는 $150.35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소규모의 업체들의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 서비스 도입이 점점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으니 페이로시티의 극적인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트윌리오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 트윌리오(Twilio, NYSE:TWLO)는 2월 5일,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연간 전망은 사업 확장 과정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트윌리오는 예상치였던 1센트를 넘어선 4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분기에 비해 62% 상승한 3억 3,1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활성화된 고객 계정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78% 가까이 상승한 179,000를 기록했다. 2018년 30억 달러에 인수한 센드그리드(SendGrid)를 포함한 수치다. CEO인 제프 로슨(Jeff Lawson)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1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센드그리드를 인수하며 1,400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한 트윌리오는 전년 대비 총매출 62% 상승이라는 훌륭한 4분기 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월스트리트는 트윌리오가 3월로 끝나는 이번 분기 4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반면 사측에서는 주당 9센트에서 11센트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45% 상승한 3억 3,500만 달러에서 3억 3,800만 달러다.
트윌리오는 2020년, 주당 14센트에서 20센트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연간 매출은 30%에서 31% 상승한 14.7억 달러에서 14.9억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 2020년 가이던스는 약세를 보였지만, 트윌리오가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선두주자라는 유리한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어제 종가는 2월 5일 기록했던 6개월 고점 $133.00를 조금 밑도는 $128.06였다. 금년 들어 30%의 상승폭을 기록한 트윌리오의 시가총액은 175억 달러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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