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팔라듐 양대 산맥: 어느 쪽이 더 오래 버틸까?

 | 2020년 02월 21일 12:40

(2020년 2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일이 벌어졌으니, 이제 던져야 할 질문은 과연 이 상황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 것인지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금속인 금과 팔라듐은 2020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팔라듐의 경우에는 1개월 전,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던 기세를 되찾은 것이다. 이번 반등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또 얼마나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TD 시큐리티즈(TD Securities)는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의 타격에서 V형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산업용 금속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안전 자산의 수요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귀금속과 채권은 앞으로도 강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 거래에 많은 트레이더들이 모여들기는 했지만, 평균적인 트레이더 개인이 취한 포지션이 과한 수준까지 늘어나지는 않았다. 청산을 위해 급하게 몰려갈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트레이더들이 취한 매수 포지션이 빠르게 줄어들어 금 포지션이 감소해야 가능할 일이니 우선은 시장 분위기 자체가 바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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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이번 화요일, 6주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600를 돌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장군을 살해해 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던 당시 기록했던 수준까지 돌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