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이슈는 마무리 된 것인가? 덜 오른 종목 대안 투자전략은?

 | 2020년 02월 10일 16: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는 빠르게 진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던 증시는 중국증시가 연휴 이후 첫 개장한 2월 3일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필자는 2월 3일 컬럼에서 2015년 메르스 사례와 2003년 사스 사례를 통하여 전염병이 증시 방향성을 바꾸는 변곡점 역할을 한적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한가운데에 있는 현 시점을 고려할 때 이제는 공포국면 이후의 상황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공포국면에서 과거 사례를 통해 중심을 잡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과거 전염병 진정국면에서의 증시 반등 패턴을 통해 단기 투자 전략을 세워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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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이슈는 아직 현재 진행형

통상 전염병과 같은 돌발적인 악재가 발생할 시 증시 반응을 살펴보면 뉴스 초기에 공포감이 극대화 되며 악재를 빠르게 반영하는 급락을 수반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곧 이성을 되 찾고 과거사례와의 비교 등을 통해 두려움을 직시하며 전염병 확산이 진정되기 전에 반등을 모색하곤 했는데 인터넷과 미디어 발달로 갈수록 시장 반영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경우 1월 20일 이후 6거래일 동안 코스피 6.5%하락을 야기했는데 이 후 4거래일 동안 4.4% 반등했다. 낙폭을 상당부분 회복했고 전 고점이 약 2% 남은 상황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은 명백히 현재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하단 전염병 확산 현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