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 속 모멘텀 얻는 주식 3가지

 | 2020년 01월 30일 14:02

(2020년 1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휩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1월 27일, 지난 4개월 사이 최대 규모의 대량 매도 사태를 겪었다.

화요일을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자는 4,515명을 기록했다. 중국국립보건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 강화로 환자 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106명이 사망 했으나, 아직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는 우한을 방문했던 여행객과 관련된 소수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이번 사태가 여행 부문에 끼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항공사와 크루즈, 카지노, 호텔 등 관련 주식은 이미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윈 리조트(Wynn Resorts, NASDAQ:WYNN)와 라스베이거스 샌즈( Las Vegas Sands , NYSE:LVS)는 1월 21일부터 각각 12.30%와 7.35%의 손실을 입었다.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NASDAQ:UAL)은 같은 기간 12.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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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위험군 직종을 위한 안전 장비와 전염병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수요 증가로 단기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가 심화될수록 안전 장비와 백신 개발의 중요도 역시 상승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업계 선두 기업 3곳을 소개한다:

h2 1. 레이크랜드 인더스트리: 방호복 제조 선두 업체/h2

뉴욕 론콘코마(Ronkonkoma)에 위치한 레이크랜드 인더스트리( Lakeland Industries , NASDAQ:LAKE)는 소방 및 내열 의류와 일회용 방호복, 화학보호복, 무균실, 그리고 방호복 등의 감염관리 장비를 생산한다. 레이크랜드의 주가는 1월 21일,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소식이 금융시장을 뒤흔들기 시작한 이후 27.6% 상승했다.

금년 들어서는 S&P 500의 1.4%를 크게 뛰어넘는 30%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주당 $14.00으로 27일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억 1,121만 달러다. 이번 월요일 52주 고점인 $16.28을 기록한 레이크랜드는 2014년 말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당시에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