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실적 모멘텀: 면세점 업종에 올라타자!

 | 2020년 01월 06일 13:49

압도적인 실적 모멘텀: 면세점 업종에 올라타자!

출혈경쟁의 마지막 국면에서 대형업제 위주로 시장 재편 가능성

필자는 꾸준히 관세청에서 매월 제공하는 면세점 데이터를 통해 국내 대형 면세점 업체와 함께 면세점 판매를 주도하는 대형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해왔다. 19년 3분기 면세점 업체들의 외형성장 기조는 확실했으나 마케팅비(면세점의 인센티브 경쟁)와 공항 임차료 상승영향으로 수익성 부진이 아쉬웠는데 중국정부의 장기간 지속된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방문객수가 500만명(전년대비 13%증가)을 돌파한 점과 그 중 방한 중국인이 약150만명(전년대비 12%증가)을 차지하며 동반 성장한 점은 향후 면세점 업체들의 경쟁이 둔화될 경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빠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다.

19년 12월 2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투자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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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면세점 업종 사상 최대 실적 확실시

4분기 면세점 업종 실적은 3분기를 넘어 사상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성장률은 전년대비 액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 중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40%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매출 증가에도 경쟁심화로 이익이 따라오지 못했던 점도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기업들이 매출 호조에도 수익성 때문에 주가 탄력이 크지 않았는데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시화 될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은 클 것이다. 2020년 상반기로 기대되는 시진핑 방한까지 성사된 다면 중국정부가 규제 중인 ‘크루즈선 패키지 상품’ 등에 대한 보복 규제 해제 가능성도 기대요인이다.

4분기 면세점 채널 성장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일본 관광 수요 위축과 내수 부진이 겹쳤음에도 외국인 구매액이 이를 상쇄한 것 이상의 성장을 보여준 부분이다. 11월 일본 관광 수요 위축은 일본 아웃바운드 수요를 전년대비 약10%나 감소시켰는데 외국인 구매액이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