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견실한 반등과 진전 없는 무역으로 변동성 확대 예상

 | 2019년 11월 18일 15:54

(2019년 11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증시, 무역 수사 영향으로 금요일 지표 3종 최고 기록 경신했으나 주말 중 서로 모순되는 보도로 하락 가능성 있어
  • VIX 지수 2018년 이래 최저 수준 근접
  • 달러, 금요일 안전 자산과 함께 하락했으나 불안감 떨치지 못한 투자자들이 돌아오며 월요일 중 상승 가능
  • 지난 금요일, 지수 3종이 함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리스크를 감수할 생각이 있을지가 불분명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세션 최고점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측에서는 지난 토요일, 고위급 통화에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으나 무역협상 타결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에는 조만간 협상 서명이 진행될 것이라는 백악관 고위 관료의 발언이 전해졌으나 주말 사이 들려온 소식은 그렇게까지 긍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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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이 "건설적인 논의"를 주고받았다고는 해도 실제로 유의미하게 큰 장애물이 해결되지는 않았으며, 관계자들 중에는 서로의 “진도가 다르다 "는 입장을 시사하는 이들도 있다. 최근 소식은 전에 비해 낙관적인 분위기지만,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결론을 내지 못하는 소문만으로 만족할까? 우여곡절이 많았다고는 해도 무역협상이 지난달 시장 리스크에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h2 증시 상승, 안전 자산 하락/h2

    미국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전에 없이 높은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달러에 더해 채권과 , 과 같은 안전 자산은 하락했다.글로벌 경제 데이터의 경우,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산업 생산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유로존의 GDP는 기대 이상의 수치를 보이는 등 서로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분야의 침체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듯하다; 세계 제조업 PMI는 낮은 수준에서라지만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식은 현재 펀더멘털에 기반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최근 보인 낮은 변동성이 계속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