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유량 정체기? 전망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자

가장 최근에 논란의 여지를 던진 것은 2020년 미국 산유량 전망을 일일 1,317만 배럴에서 1,329만 배럴로 동조하는 의견 을 내놓았다. 그는 주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원유 업체, 특히 셰일유 분지의 업체들과 대화를 나누어본 결과 그들 역시 현재의 산유량 둔화가 점차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우려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업들은 "자신들이 마주한 다양한 장애물을 생각했을 때, 우리가 훨씬 낙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 제공 차트트레이더들은 이 정보를 접할 때 예상은 기본적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오히려 2020년의 실제 산유량과는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이 되면 이번 11월, IHS 마르키트와 골드만삭스, 그리고 EIA 중 가장 실제 산유량에 근접한 예상을 내놓은 곳이 어딘지 기억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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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정들의 의의는 향후 산유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결정권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바르킨도 사무총장의 발언은 OPEC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준다. OPEC은 생산 할당량을 정할 때 셰일유 생산 전망을 함께 고려하며, 따라서 셰일유 생산이 조만간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강세를 보인다면 12월 회담에서 추가 감산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이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요소는 셰일유 업체들이 성장 관련 우려를 극적으로 과장하고 있는 것인지의 여부다. 이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낮추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 체서피크 에너지(Chesapeake Energy, NYSE:CHK)의 주가 가 상장폐지 직전에 몰릴 정도로 떨어졌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비슷한 원유 생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