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금과 함께 주저앉을까?

 | 2019년 11월 13일 13:52

(2019년 11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무역전쟁과 연준의 완화가 맞물리는 희귀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강세장에서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두 금속이 있다.

가난한 자의 으로도 불리는 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 상승과 그에 따른 안전 자산의 가치 하락으로 사촌격인 금의 암울한 운명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 자산조차 아닌 은에게 이런 이야기를 적용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빛나는 재질로 인한 장신구 수요 일부를 제외하고, 은은 실제로 산업용 금속에 속하며 상품 유동화를 위해 귀금속으로 분류된다.

최근 귀금속의 왕좌에 오른 팔라듐을 포함해 귀중한 것이라면 모두 매도되는 지금 상황에서 은이 타격을 받는 것은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