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미스코리아는 누구일까?
애 드빌 | 2019년 10월 31일 09:03
[미코/코미코 안성공장 방문]
지난 24일 안성에 있는 미코(059090)/ 코미코(183300) 공장을 방문하였다.
미코는 반도체 공정 중 CVD(증착)와 Eching(식각) 공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라믹 소재 및 부품과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소재,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코미코는국내 1위의 반도체 부품 세정, 코팅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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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코미코가 연구하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은 미코가 독자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초 서울시와 SOFC 실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미코가 자체 개발한 2kW급 SOFC시스템(모델명 TUCY)을 설치하여 9월부터 실증운전을 하고 있다.
미코의 2kW급 SOFC시스템은 투입하는 가스 열량 대비 생산하는 전기량 비율을 의미하는 발전효율이 최대 51.3%로 2kW급 수소연료전지 중 국내 공식 최고 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용량은 적지만 발전효율이 높은 연료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상용화한 일본 교체라의 3kW 건물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의 발전효율(52%)과 비슷한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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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kW급 SOFC시스템을 개발하여 실 테스트 중에 있으며 2020년 상반기 KS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 2kW급 보다 크기는 2.5배가량 되지만 파워는 4배가 되어 굉장히 효율적이며 응용에 따라 100kW, 500kW 그 이상의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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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코미코 성장 기대요인]
먼저 미코와 코미코의 성장 기대요인을 살펴보면 미코의 성장 기대요인은 아래와 같다.
1.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2.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생산 공장 완공에 따른 매출 및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3.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료전지의 셀, 스택, 시스템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20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서 상업용, 발전용으로 급격한 수요가 예상된다.
코미코의 성장 기대요인은 아래와 같다.
1. 2019년 4분기부터 중국 Wuxi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매출 및 실적 성장 기대된다.
2. 반도체 미세화에 다른 신기술 코팅으로 수요 증가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3. 미국 Hillsboro 법인 2020년 7월 완공 예정(Portland 인근에 있는 반도체 칩 메이커를 대상으로 세정 및 코팅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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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코미코 관계자와 이야기하다]
다음은 회사 관계자 미팅 시 주요 내용이다.
1. 코미코의 실적은 향후 전방 산업의 회복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코의 실적도 양호할 예정이며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출시로 2020년 이후 폭발적인 발전과 성장이 기대된다.
3. 향후 국내기업들과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관련 협약으로 동반 성장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중인 기업도 있다.
4. 2020년 상반기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KS 획득을 추진 중이다.
5.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관련 별도 법인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미코의 100% 자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6. 서울시가 5월에 중/대형 민간 건물에도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도입될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마련했으며 2020년부터 3,000㎡ 이상 건물 전체에 대해 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심의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7. 이탈리아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관련 협의 중이며 이집트,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도 석유 고갈 대비책으로 SOFC 사업에 관심이 많으며 접촉 중에 있다.
8. 미코는 SOFC 셀, 스택,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관 공정을 구축하였다.
미코/코미코의 리스크요인으로는
1.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매출 감소 가능성 있으며
2. 상황에 따라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상용화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코/코미코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기업으로 사료된다. 특히 미코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미세먼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환경과 관련된 전방위 산업에 활용 범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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