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중국 수요 속, 버티기 위해 싸우는 옥수수 상승론자들

 | 2019년 10월 23일 14:26

(2019년 10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과의 '부분적 합의"를 진행 중인 중국의 농산품 수입은 여전히 속도를 붙일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드디어 기후가 경작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돌아서려고 하는 상황에서 옥수수 상승론자들은 예전보다 훨씬 잦게 "믿음을 잃지 마라,"라는 말을 입에 올리고 있을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의 최근월물인 12월 인도 옥수수 선물은 화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 0.3% 가량 하락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번의 세션에서 총 2%의 손실을 입은 뒤의 일이다.

최신 작황보고서에서 이번 시즌 옥수수 수확량이 적었다는 것이 공개된 뒤임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보인 것이다.

실망스러운 수출과 중국 수입/h3

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10월 중순, 수출 예상이 510,000톤을 밑돌았던 때다. 하락론자들이 바라던 450,000톤보다는 높았지만 상승론자들의 전망인 650,000톤에 비해서는 분명히 낮다. 상승론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수치는 그 외에도 있다: 중국의 구매량이 6,500톤에 그친 것이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엄청난 수의 가축을 잃으면서 최근 몇 달 사이 옥수수를 위시한 사료용 곡물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레이더들은 백악관이 10월 11일 발표한 "1단계" 무역협상으로 중국의 수입량이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분적 합의에는 중국이 미국 농산품 수입을 400억에서 500억 달러 사이로, 80억에서 160억 달러 가량 높이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류허 부총리는 그 뒤 진전은 있었으나 추가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미국 곡물 수출 데이터는 옥수수가 아직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미국산 옥수수를 대량 주문한 것은 3월로, 2018/2019 마케팅 연도에 300,000톤 가량을 구입했을 때다. 5년하고도 반 만의 최고량이었다.

옥수수 기술적으로 과매수, 긍정적인 날씨 전개 주장 일부 있어/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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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의 이유가 2가지 더 있을 수 있다. 기술적인 과매수 수준이라는 것과 건조한 일기예보다.

일리노이 휘버 리포트(Hueber Report)의 곡물 애널리스트 제프 카프릴리언(Jeff Kaprelian)은 월요일, "며칠만 버티면 대규모 수확 기간이 찾아와 빠른 속도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펼치는 집단이 최소 한 곳은 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