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유가 하락; 금 $1,500대 복귀

 | 2019년 09월 24일 13:16

(2019년 9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사우디아라비아 피습 사건 이후 원유에는 더 높은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질문해야 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이 필요할지다.

유가는 지난주, 8월의 요요 패턴이 더욱 과장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 직후 첫 세션에서 15%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원유는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이 전략 비축유를 개방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원유 공급이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되자 다시 대량으로 매도되었다. 몇 주 안으로 손실분을 다시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사우디 아람코의 주장 역시 트레이더들에게 반등세가 지나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주었다.

상승론자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브렌트유는 12월 이래 가장 훌륭한 주간 실적을 올렸으며, WTI는 6월 이래 가장 높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둘 모두 주간 상승폭은 6%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