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하락한 페덱스, 바닥은 아직 멀다

 | 2019년 09월 19일 16:31

(2019년 9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세계 최대 운송업체인 페덱스 코퍼레이션(FedEx Corporation, NYSE:FDX)의 투자자들을 걱정에 빠트릴 소식이 있다. 페덱스는 9월 17일에 발표한 2020년 1분기 손익계산서에서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제 환경 악화가 배송 사업에 타격을 주었다는 이유다. 페덱스의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는 세계 경제 대용지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테네시 멤피스에 위치한 페덱스는 이번 회계연도에 16%에서 29%에 달하는 주당순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6월에 발표했던 한자리수의 손실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 전망 역시 하향했다.

CEO인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는 전화 회담에서 무역 긴장 고조와 불확실한 정책을 탓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 경제는 점점 둔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따라 규모를 축소시키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페덱스는 경고에 앞서 무역분쟁에 특히 취약한 항공 운송 서비스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타격을 받으며 회계 1분기 수익이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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