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공적인 IPO 3가지: 비욘드미트, 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5월 상장 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상승세를 보인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Inc , NASDAQ:BYND))는 2019년 가장 성공적인 IPO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위치한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인 비욘드 미트는 다양한 식당 체인과 계약을 맺으며 매출을 높여가고 있으며, 최근 조정을 거친 뒤에도 500% 이상 상승한 가격대를 자랑한다.비욘드 미트는 7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가이던스를 2018년 총매출의 3배에 달하는 최소 2.4억 달러까지 상향했다. 꾸준히 손해를 입기는 했으나, 경영진은 조정 EBITDA를 기준으로 2019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이런 긍정적인 경영 태도를 포함해 투자자들이 흥분할 만한 이유는 다양하다. 비욘드 미트는 지난 18개월 사이 TGI 프라이데이와 델 타코(Del Taco Restaurants Inc.), CKE 레스토랑 홀딩스(CKE Restaurant Holdings Inc.) 산하의 버거 체인점 칼스 주니어(Carl’s Jr.), 그리고 캐나다 최대 카페 체인점인 팀 호튼(Tim Horton's)과 계약을 맺었다.하지만 이런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식물성 고기 시장의 규모를 이유로 비욘드 미트의 "테크 타입"과 가치평가에 대한 적신호를 알렸다. DA 데이비슨(DA Davidson)의 브라이언 홀랜드(Brian Holland)는 가까운 장래 식물성 고기 시장의 규모는 다른 전망치에 비해 한참 낮은 95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이며, 2028년에는 비욘드 미트가 그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러한 경고들로 기세가 한 풀 꺾인 비욘드 미트의 주식은 현재 사상 최고가에서 33%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수익을 안겨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 Video Communications Inc, NASDAQ:ZM) 또한 성공적인 IPO 사례다. 현재 줌의 주가는 $80.49로, 4월 IPO 가격인 주당 $36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줌은 원격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동료들과 끊기지 않는 화상 통화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개신청서에 의하면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은 2022년까지 줌의 시장 규모가 431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