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무역협상, 연준 금리인하로 증시 횡보세

 | 2019년 09월 09일 13:07

(2019년 9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12월 저점부터 이어진 상승추세선 넘어서며 한 주 마감
  • 2년물 채권 주간 상승; 3개월, 10년물 주간 하락; 3개월:10년물 수익률 여전히 역전 상태
  • 달러 하락
  • 미중 무역마찰의 해결이 적어도 이번 10월로 예정된 다음 협상 전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에 월말 전 연준의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실시되며 이번 주에도 주식 시장의 횡보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주말을 앞두고 취리히에서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연준은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뒤 2번째의 견실한 주간 실적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채권수익률은 하락했으며, 달러는 저점과는 상당한 거리를 둔 수준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망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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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수급 불일치?/h2

    S&P 500 지수는 섹터에 따라 뒤섞인 실적을 보이며 지난 금요일 0.09%의 상승을 기록했다. 기대 미달의 고용 발표와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대한 반응이 미지근한 수준에 그쳤다고 볼 수 있을 신호다.

    민간부문 고용은 3개월 저점을 기록해 약세를 보였으나 처참한 수준은 아니었다.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긍정한 것과 함께 상승론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어야 할 일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다우존스 지수는 일간 0.26%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러셀 2000 지수는 각각 0.17%와 0.47%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주간 실적에 결정적으로 힘을 실어준 것은 미중 무역관계였다. 11개 섹터가 모두 수익을 올리며 1.79%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 재량재테크 섹터가 각각 2.75%와 2.48% 상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보인 반면, 유틸리티는 0.3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