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할까?

 | 2019년 09월 05일 16:35

9월을 시작으로 홍콩의 송환법 공식폐기, 미국의 허리케인과 미-중간 협상일정 발표 등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은 유독 다양한 요소가 시장에 변동성과 압박(stress)을 누적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의 주기는 매우 짧게 변하고 짧게 변하는 주기에 비해 변동폭은 점점 커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시간을 들여 변동성을 가져가거나, 최소한의 리스크 프리미엄만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시기에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어떤 요소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할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거시지표를 반영해서 구성을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거시지표로는 금리, 인플레이션비율, 외환(달러) 이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에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건(event)를 기반으로 구성의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회의 이후 시장반응 (the market respond to the next FED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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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간의 시장전망 (30-day market outlook)

- 청산 및 포지션 유동화 (Liquidating position)

결국 금리결정 이후 시장전망을 바탕으로 포지션을 만들고, 이로 단기적으로 레버리지를 높이거나 줄일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 포트폴리오 요소

포트폴리오 구성요소에 있어서는 결국 전략이 반영되게 됩니다. 위험균형(risk parity), 거시지표 투자(global macro), 상황추구형(Event Driven), 상대가치차익 거래형(Relative Value Arbitrage)과 같은 전략은 많으나 어떤 전략을 채택하는가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요소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위험자산군 [주식, 원유, 구리, 부동산] 60% / 안전자산군 [금, 채권, 엔] 40%의 분포로 구성을 합니다.

■ 언젠가 일어나지만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일들

개인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벤치마크를 달성해야 하는 의무나 책임이 강요되지 않는 점2)시간으로 인한 압박이 적은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장점을 살리면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할 텐데, 위 장점 중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1순위라 생각합니다.

그럼 투자를 할 때, 단순히 오를 거라는 믿음과 별개로, 언제 일어날 지 모르지만 언젠가 일어날 일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봅니다.

우선 언젠가 일어날 일들 3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의 국채 발행

- 약 달러 기조

- 고유가(원자재 시장 랠리) ~2022년

일어나는 시기를 몰라 순서 또한 모르나, 이전 칼럼을 바탕으로 위 세가지 일들이 일어 날 것이라 봅니다.

경기확장의 END GAME, 어떤 투자가 좋을까?

달러와 국가별 투자 향방

9월 이후 투자시장에서 주목할 요소

위 세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상품간 금리-달러의 연관정도(개연성)는 다음 그림과 같이 변할 것으로 유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