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 국채, 엔화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올 4월 들어 반등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역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위험한 미래' 저자)와 함께 비트코인이 넥스트 달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짚어봤다.
- 안전자산 : 위험이 없는 금융자산으로서 무위험 자산
- 기축통화 : 국제통화라고도 한다. 국제결제나 금융거래의 기축이 되는 특정국의 통화로 보통 미국 달러를 가리킨다.
- 금값을 결정하는 요소 : 미 달러, 글로벌 유동성, 소비자 물가
- 경기가 침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 양적 완화가 이뤄지면서 통화전쟁, 환율전쟁이 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면서 금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 가격과 코스닥 지수의 상관계수는 높은 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코스닥 지수에 일방적인 영향을 주었다.
- 지금의 화폐 패권을 가진 금융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자신의 화폐 자산을 붕괴할까. 그동안 부를 지키기 위해 금 보다 많은 양의 화폐를 발행해 자신들의 보유 화폐가 종잇조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화폐를 미래 화폐로 바꾸려는 움직임 속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