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 무역 결과와 별개로 금 상승

 | 2019년 08월 27일 01:43

(2019년 8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금이 하락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금 가격이 상승할 신호가 확인되느니만큼, 지금이야말로 연준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금을 사들일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당연한 것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트윗을 올리면 시장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 있다. 주식 대량 매도와 안전 자산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번에 무역분쟁이 마침내 타결된다고 해도 금은 달러 하락과 발맞춰 무조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로서 10년물 채권수익률은 일중 저가를 기준으로 1.5%를 맴돌고 있다. 이는 2016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각종 기관들이 이번 갑작스럽고 기적적인 무역마찰 해소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시적 환경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위안은 오늘 시장의 예상보다 강세로 유지했다. 위안이 약세를 보일 때마다 불쾌함을 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표시라고 볼 수 있다. 연준은 여전히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며 다음 움직임을 결정하지 못했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경제와 시장이 계속해서 변동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무역협상의 진전은 시장과 소비자 심리에 힘을 실어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뒤집고 뒤섞인 신호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상 2020년 대선 전까지 약세장을 피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