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트레이더들이 참고하는 정보 출처 5곳

산유량과 수요 등 원유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정보는 그 시점 시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하지만 그 출처는 다양하며, 상대적으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예를 들어 EIA는 매주 산유량과 재고, 수출 및 수입, 그리고 소비량을 포함한 분석을 제공 한다. 이중 다수는 향후 유가의 움직임에 대한 작성자의 의견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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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매체들은 각각 단기 혹은 장기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약 15년 전 장기 전망 분야에서는 피크 오일, 즉 원유 공급이 끊기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유행했다. 반면 지금은 수요가 곧 감소할 것이라는 수요 정점 전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각을 함께 나누는 동료와 지인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는 필수적이며 트레이더들에게 다양한 이득을 안겨준다. 물론 자신들의 견해를 독점적 정보처럼 취급하며 공유하지 않는 트레이더들도 있다. 하지만 달갑게 의견을 나누는 트레이더들도 있다. 양방향으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그렇다. 독립 트레이더들의 교류를 원활하게 해준 것은 온라인 상의 게시판이었으나, 최근에는 트위터가 새로운 교류의 장이라는 역할을 굳혀가고 있다. 누구의 견해가 가장 훌륭하고 존경받을 만한지 결정하는 것은 각자에게 달린 일이다.

이러한 매체는 트레이더들에게 단기적으로 원유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이슈를 자세히 다루거나, 장기적인 거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계 유조선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업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비공개로 이루어진 수출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마커스 웨더(Marcus Weather) 와 같은 업체의 일기예보를 통해서는 자연재해나 기후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멕시코만의 허리케인은 산유량에 영향을 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온이 높아지면 국내 원유 수요가 증가한다. 기상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산유량 감소나 병목 현상을 예측하는 것은 단기 트레이딩에 큰 도움이 된다.

올 여름에는 기후가 원유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대이란 원유 제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늠하기 위해 이란에서 출항하는 유조선과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에 관심을 쏟고 있다.

원유가 현대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정학이 원유에 끼치는 영향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베네수엘라 사태, 이란 제재, 러시아와 OPEC의 줄다리기, 송유관을 두고 벌어지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정치적 분쟁, 녹색 기술과 환경친화적인 정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방면에 관심을 두고는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유가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시기에 따라 정치적·지정학적 이슈가 갖는 결정력이 달라진다.

현재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은 미중 무역협상과 잠재적인 국제 경기 침체다. 장기적으로는 환경 정책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엔지니어들과 발명가들이 원유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당신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어떤 것인가요? 원유 시장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어떤 기준으로 정보의 중요도를 평가하시나요?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아래 코멘트란에서 당신이 즐겨 찾는 정보 출처를 공유해주세요.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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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Ellen R. Wald,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