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 금이 시장과 별개로 윈-윈인 이유

 | 2019년 08월 22일 12:41

(2019년 8월 2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해도, 완화하지 않아도 상승할 수 있는 윈-윈 시나리오를 마주하고 있다. 예로부터 궁극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었으며, 일각에서는 아직까지도 유일한 "실제 화폐"로 여겨지는 금은 저금리에서도 경기 침체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해 종종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 때문에 금과 주식이 서로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금과 음의 상관관계를 맺어왔던 것은 달러다.

우선 금의 가치가 달러로 측정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둘째로, 달러의 가치는 금리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인 금과 연관된다. 여기에서 이중적인 역학 관계가 형성된다: 1. 금리인상은 달러의 수익률을 높이고, 이에 따라 가치도 상승한다. 그리고 본위화폐인 달러의 강세는 2.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금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상승시키며 수요를 억누른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물론 달러가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두 자산 사이에 내재된 갈등에도 불구하고 양쪽이 함께 상승하는 것이다.

현재 금을 뒷받침하는 것은 연준이다. 연준은 지난달,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국과 유럽의 경제를 둔화시킨 무역전쟁을 이유로 들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이어간다면, 특히 양적완화를 재개해 현재 유통 중인 달러의 가치를 낮추게 된다면 금으로의 이동은 지속될 것이다. 금은 이미 6년 고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연준이 다른 중앙은행들과는 달리 통화 정책을 완화하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 가능성은 극적으로 상승한다. 실행 가능한 무역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금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몰려들게 될 것이다. "해도 이득, 하지 않아도 이득"이라는 상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