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국 농산품 수입 중단이 옥수수와 콩에 주는 영향

 | 2019년 08월 14일 15:55

(2019년 8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옥수수 상승론자들의 잔치는 끝났지만, 대두 매수 포지션 보유자들은 긍정적인 정부 작황보고서 발표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상태다. 반면 미국 농가는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월물인 9월 인도 옥수수 선물은 월요일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에서 일일 하락 제한폭인 6%를 꽉 채운 뒤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2% 하락했다. 정부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경작면적과 수확량을 발표하면서 압박을 받은 탓이다.

여름이 오기 전만 해도 옥수수보다 투기에 좋은 곡물은 없었다. 옥수수는 험한 날씨와 홍수로 재배량이 급감해 5월 한 달에만 20% 상승하면서 7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두의 경우 최고의 수출 목적지로 중국을 꼽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옥수수의 경우는 다르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3월 중국 수입업체가 주문한 옥수수의 양은 5년하고도 6개월만의 최대였다. 당시 데이터에 의하면 8월 31일로 끝나는 2018/19 마케팅연도 민간수출업체가 중국으로 배송한 옥수수가 300,000 톤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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