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중국, 사우디 움직임 상쇄할 수 있어; 금 가격 유지

 | 2019년 08월 13일 13:42

(2019년 8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 재균형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에 하락세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미국 원유 재고의 상승이나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 금은 $1,500대, 2019년 최고가 갱신을 눈앞에 둔 상태다. 매수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나 세계 경제에 새로운 위기가 닥쳐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대신 이란산 원유를 수입량을 증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원유 상승론자들에게는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다 - 주간 원유 재고가 크게 뛰어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주, 수출 감소가 미국 원유 재고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분명히 확인했다: 수출량이 710,000 배럴 감소하면서 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했다.

뉴욕 에너지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Energy Management Instute)의 트레이딩 및 리스크 부문 이사인 도미닉 처리첼라(Dominick Chirichella)는 지난주 원유 시장의 움직임을 간단하게 요약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간 하락을 보이기는 했지마, 유가가 이틀 동안 강하게 반등한 것은 수요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던 것을 조정하기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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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지정학보다 수요에 집중하는 시장/h3

처리첼라는 월요일 기고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지난 몇 달 사이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에 끼치는 영향과 국제적인 경기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 사이에서 벌어진 팽팽한 싸움 속에서 시장은 주로 수요 방향에 관심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