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달러가 반등한 이유 3가지

 | 2019년 08월 01일 16:41

(2019년 7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h2

2019년 7월 31일 일일 외환시장 요약/h3

연준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25% 인하했다. 하지만 달러 는 하락하는 대신 반등했다. 금리인하는 일반적으로 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오늘 연준의 움직임을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했다:

금리 인하 뒤 달러가 반등한 이유 3가지/h3

1. 2명의 FOMC 위원 둘이 금리인하에 반대했다

2.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가 인하되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3. 파월은 노동시장의 강세와 소매 판매의 상승, 경제의 회복력에 중점을 두었다

시장은 0.25%의 금리인하를 소매 판매 가 보인 상승세, 그리고 경제 전반의 내구력을 강조했다. 제조업 분야에서 일부 약세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경제는 한동안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목표에 가까운 상태다. 미리 준비한 선제 안내는 없었으나, 파월 의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이번 인하가 장기적인 완화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 해도 필요할 경우에는 또 다른 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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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늘 발표된 0.25%의 금리인하가 단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연준은 당장 추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국 경제에 단기적으로 큰 위협을 가할 요소는 없다,”는 파월 의장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이번 발언은 사실상 금년 안에 재차 금리인하 를 진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는 뜻인 것이다. 달러는 모든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으며, 현재 연준이 중앙은행들 중 가장 매파적인 편에 속하는 태도를 취했다는 것이 드러났으니 추가적인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

FOMC가 끝났으니 이제는 분기 인플레이션 과 경제 전망 업데이트 역시 예정되어 있다. 정부가 유럽연합을 어떤 방식으로 탈퇴할지 밝히기 전까지는 영국중앙은행이라 해도 경제 전망을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브렉시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오늘과 3개월 전, 심지어 6개월 전을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영국은 새로운 총리를 맞이했지만, 지난주 파운드화가 보인 움직임에서 투자자들은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렉시트에 대한 강경한 태도나 10월 31일에 반드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발언은 잉글랜드은행을 포함한 모두를 불안함에 떨게 한다. 신임 총리인 보리스 존슨은 “행동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회기일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기간 안에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몹시 낮다. 존슨 총리가 연장을 요구할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유럽연합과 영란은행은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6월 회의 당시 영란은행의 주된 근심거리는 세계 경제 성장이었지만 “이 예상대로라면 더욱 긴축된 통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발언도 있었다. 이 전망은 브렉시트 협의안이 타결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지만, 과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영란은행이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날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것과 그로 인해 시장에 발생할 혼란을 인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 탈퇴 조건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통화 정책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영란은행이 “이 예상대로라면 더욱 긴축된 통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되풀이한다면 파운드는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며, 영란은행은 금리인상을 고려하는 유일한 주요 중앙은행이 될 것이다. 아래의 표에서는 지난 회의 전까지 노동시장 의 상황이 개선되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 섹터의 활동은 둔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영국의 CPI는 현재 2%를 맴돌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영란은행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내일 파운드가 보일 모습을 결정하는 가장 확고한 계기일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로존의 데이터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의 6월 전년 대비 비율 을 1.3%에서 1.6%까지 높였다. 연간환산치를 기준으로 가격 압박이 상승한 것은 2018년 2분기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가격을 생각한다면 추가적인 완화가 있을 여지가 있다.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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