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결정 뒤 원유 반등을 기대하는가?

연준 결정 뒤 원유 반등을 기대하는가?

Barani Krishnan/Investing.com  | 2019년 07월 31일 13:54

(2019년 7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식에서 상품에 이르기까지 온갖 자산들이 "금리인하 축제"로 들뜬 한 주를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유 시장의 상황은 이와는 매우 다르다.

10년 만의 첫 금리인하는 상품 시장에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일이지만, 원유는 여전히 수요 우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유 선물은 월요일 장을 약세로 시작했다. 일본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경제 성장 약세 전망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란이 서구 열강들과 온화한 분위기로 핵 미래를 논하면서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 상태가 완화되어 원유 상승론자들 역시 타격을 받았다.

WTI브렌트유는 트레이더들이 이번 주 연준이 진행할 최소 0.25%의 금리인하에 들뜨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해 월요일 장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화요일 아시아 시장 역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태로 장을 열었다.

유가가 하락세로 일주일을 맺을 것이라는 불안감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수요 우려가 도사리고 있어, 원유가 이번 주 올리는 수익 대부분이 주말까지 줄어들고 말 것이라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

시카고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이자 원유 상승론자로 유명한 필 플린(Phil Flynn)은 월요일,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의 오전장에서 이를 간략하게 표현했다:

"시장이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원유는 후순위로 밀려난 상태다."

"2008년 이래 첫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의 결정 역시 엄청난 존재감을 갖고 있다."

"이런 거시경제적 기대는 우리에게 유가는 시장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세계 경제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연준이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최소 0.25%의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번 달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었으며, 금 선물은 6년 고점인 온스당 $1,450을 돌파하기도 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3개월 중 2번째 월간 하락을 앞두고 있으나, 7월 중 금리인하 예상에 대한 투기성 매수로 최악의 사태만은 피할 수 있었다.

이번 주 이루어질 다른 정책 발표들은 연준의 발표에 가려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 일본은행잉글랜드은행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적인 태도로 전환하는 와중,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유럽중앙은행의 결정은 일본은행에게 숨을 돌릴 여유를 안겨준다.

일본은행은 손 끝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근거를 다질 수 있을 것이며, 잉글랜드은행은 영국 경제의 후퇴에 대한 평가와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에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예상을 제시할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 7월 고용 보고서중국, 미국, 그리고 유로존 제조업 PMI 등도 발표된다. 수많은 데이터 발표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와 공식 입장이 맞서는 한 주가 될 것이다.

국제 경기 침체의 최신 신호로는 일본이 금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 주된 이유는 수출의 약세다 - 한 것을 들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 3위 경제국가에까지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IMF는 최근 국제 성장 전망을 하향했으며, 유럽중앙은행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는 지난주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란 긴장 완화, 도움 되지 않아

이란 핵협상의 경우, 이란의 선임 핵 협상가 아바스 아라치(Abbas Araqchi) 외무차관은 2015년 핵협상 당시의 당사국들과 가진 회담이 "건설적"이었으며 "많은 약속"이 이루어지고 "훌륭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란의 긴장 상태가 완화되거나 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와 새로운 핵협정을 맺어 제재를 보류할 수 있다면, 일일 200만 배럴의 원유가 추가적으로 공급되며 OPEC의 감산을 무효화하고 공급 과잉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시장은 7월 중순 연준이 0.50%의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으나, 지난 금요일 발표된 2분기 GDP 등 기대 이상의 경제 데이터가 연이어 발표되며 어느 정도 가라앉은 상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수요일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보다 중요한 것은 9월과 그 이후 연준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이다. 상품의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면 바로 이 지점에서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연준이 예상만큼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결정 뒤 다시 무역협상으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수요일 연준의 공식적인 성명문 발표 뒤, 통화 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발언으로 원유와 금의 반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TD 코모디티(TD Commodities)는 이런 기고문을 올렸다:

“시장이 이미 0.25%의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국제 경기 침체가 미국 경제에 꾸준히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이니 파월 의장 또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상품 상승론자들은 화요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5월의 회담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유의미할 정도의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낮으며, 이미 충분히 긴 시간을 소모한 협상과정이 더욱 연장된다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 임예지/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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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Hoon Kim
Tae Hoon Kim

글게요 상승히려나요 ㅎ  ... (더 보기)

2019년 07월 31일 11:11 GMT· 회답
Tae Hoon Kim
Tae Hoon Kim

글게요 상승히려나요 ㅎ  ... (더 보기)

2019년 07월 31일 11:11 GMT· 회답
명선 조
명선 조

이런 기사 나오면 상승이던데흐미 하방 정리해야 하나?  ... (더 보기)

2019년 07월 31일 09:35 GMT· 회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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