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주식, 달러 상승 지속 예상; 트레이더들 연준 회의 기다려

 | 2019년 07월 29일 14:49

(2019년 7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예상 이상의 GDP로 경제적 기대 상승, 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신기록 갱신

  • 최고 기록 갱신했으나 두 지수 모두 기술적 약세 남아있어

  • 달러 2년 고점 도달

연준의 주요 회의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이번 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적 약세는 여전히 남은 상태이며, 긍정적인 소식에 집중하면서 부정적인 소식은 무시하는 투자자들의 과열 상태는 시장이 천정에 도달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주가는 지난 금요일 최고가를 갱신했다. 선두를 이끈 것은 강한 실적을 발표했던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이었으며, 미국 GDP 역시 든든한 배경을 제공했다. GDP가 보인 견실한 성장세는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으나, 이 낙관론의 일부는 수요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인하 - 국제 경기 침체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 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 것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세는 무역과 기업 투자에 압박을 받아 둔화되었으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에 성공했다. 제조업이 소프트 패치에 빠진 상황에서도 서비스 섹터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견실한 소비자 현황까지 고려한다면 경제 확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꺾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현재 양분된 근거를 기준으로 낙관적인 예상을 펼치고 있다: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와 둔화 중인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한 금리인하다.

S&P 500 지수는 0.74% 상승했으며, 0.51% 하락한 에너지 섹터와 0.22% 하락한 산업 섹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알파벳의 강세에 힘을 받아 2.86% 상승한 통신 서비스 섹터였다. 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1.65% 상승했으며, 유틸리티와 에너지 섹터가 각각 0.65%와 0.49%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섹터가 수익을 올렸다. 통신 서비스 섹터는 이번에도 알파벳과 페이스북(Facebook)의 실적에 힘입어 선두를 지켰다. 아마존(Amazon, NASDAQ:AMZN)의 주식은 기록적인 실적이 끝을 맺으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알파벳과 페이스북(Facebook)이 발표한 훌륭한 성적으로 상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