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지배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목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10,00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10:10AM ET (14:10 GMT) 기준, 일간 3% 가량 하락한 $9,295.5에 거래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페이스북의 리브라 코인 프로젝트 관련 의회 청문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부정적인 발언에 연이은 타격을 받으며 상당한 수준의 대량 매도를 겪었다.
비트코인은 7월 10일부터 $13,200 수준에서 $9,090에 이르기까지 최대 31%의 하락폭을 보였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수요일,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에 의회와 규제 기관이 리브라와 관련된 각종 우려에 대해 적합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개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상원 의원은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에게 “페이스북은 마치 성냥을 쥐고 놀다 몇 번이고 집을 태워버리고, 심지어 그 화제를 ‘학습 경험’이라고 부르기까지 하는 어린아이 같다,”고 발언했다.
므누신 재무장관 역시 이에 동의하며 리브라가 테러리스트나 자금 세탁자, 그리고 그 외의 범죄자들에게 악용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월초 트위터에 자신은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를 “좋아하지 않으며” 이들은 “돈이 아니다,”라는 트윗을 작성해 자신의 우려를 표명했다.
그 뒤 일련의 트윗으로 리브라는 “기반이 부족하고 신뢰성이 떨어질 것”이며 미국 규제기관은 페이스북을 규제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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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