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트럼프의 침묵이 달갑지 않은 원유 상승론자들

 | 2019년 07월 17일 10:58

(2019년 7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대부분의 경우 침묵은 금이다. 하지만 평소에 트윗을 지나치게 많이 작성하는 대통령의 경우에는 오히려 혼란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란과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브렌트유가 $65 위에 머무를 것이라는 기대로 원유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처한 상황도 그렇다. 이란이 제재 해결을 위한 대화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침묵을 지키는 트럼프 대통령은 혼란을 넘어 걱정거리일 뿐이다.

원유 상승론자라면 누구든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h3 트럼프는 더 낮은 유가를 원한다/h3

OPEC은 공급 제한으로 유가를 상승시키기 위한 감산을 진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부분을 이에 반대하는 트윗을 작성하며 보냈다. 올해 들어서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기타 수요에 대한 우려로 원유의 상승세는 매번 꺾이고 말았다 - 그가 저렴한 유가를 원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저유가를 원하는 이유도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다: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에게 고유가가 장애물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온 사실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대선은 16개월 앞으로 다가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