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마감브리핑입니다. 오늘은 대형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죠. 저금리 상황 속에서 수익 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코멘트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졌습니다. 이어서 '미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한 반면, 'WTI유 선물'는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과 'S&P 500'은 0.4% 가까이 하락하고, '다우존스'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소식입니다.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낮은 이자 수입을 지적하자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씨티그룹’의 실적과 같았습니다. 제이피모건 (NYSE:JPM)은 1.06%, 골드만 삭스 (NYSE:GS)는 1.9% 각각 오르고, 웰스 파고 (NYSE:WFC)는 3.1% 하락했습니다.
'도미노피자' (NYSE:DPZ)'는 최근 몇 년간,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에는 고객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를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추적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엔 모바일 기기용, 증강 현실 기능 앱인 '뉴 피자 쉐프'도 출시했는데요. 포켓몬 게임 열풍에 이은 이번 앱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고객이 만든 피자를 미리 보여주며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도미노'의 매장은 2%이상 성장 중이고,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 판매 상황은 3% 이상 올랐지만, 이 둘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버의 ‘우버 이츠’와 ‘그럽 허브’ 등… 음식 배달 앱들의 대거 등장으로 역풍이 불어오면서. '도미노'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의 소식입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의 수출 규제'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가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볼 것 같았는데요. 전세계 메모리 칩시장의 70%, 그리고 비메모리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한국에, 일본은 '부품 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표했죠. 이로 인해 'UBS'가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37달러에서 47달러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는 메모리 칩 가격이 그다지 크게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영향을 받아, 3% 하락했습니다.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존슨 앤 존슨 (NYSE:JNJ)'의 투자자들에겐 당분간 좋은 소식을 듣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탤컴 파우더'가 난소암을 유발했다는 수천 건의 소송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는 전망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는데요. '제네릭'과 '복제 의약품'의 치열한 경쟁으로 3분기 전망이 어둡다는 발표에, 주가는 1.6% 하락했습니다.
▶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14년 연속 1위 키움증권 https://www.kiwo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