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연이은 최고치 갱신으로 미국시장의 변동성 예상

 | 2019년 07월 15일 10:46

(2019년 7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무시하고 연준 금리 소식에 기반해 연이은 최고치 갱신
  • 채권수익률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모습 보였으나 포지티브 상태 유지 실패
  • 허리케인으로 인한 유가 상승, 공급 과잉 전망으로 완화

사상 최고점을 갱신하고 실적 시즌을 코앞에 둔 지금, 이번 주 미국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상승론자들과 더는 움직이고 싶지 않은 역투자자들은 수익화를 노릴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에서 눈을 돌리고 경기부양책 전망에 집중하면서 금요일 증시는 2번째로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2주 연속 주간 수익을 거두었다. 달러는 3일 연속 하락했으나 채권수익률 역시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0.46% 상승했다. 산업 섹터는 1.77%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으며, 원자재 섹터와 테크 섹터가 각각 0.99%와 0.73%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이 감소해 세계 경제 성장에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음에도 무역에 예민한 섹터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가 단일의료보험 체제(single-payer health-care system) 계획을 공개한 뒤 약세를 보이던 헬스케어는 1.11% 하락하며 전체 평균에 영향을 끼쳤다. 주간 기준으로도 1.4%의 손실을 입은 반면, 에너지 섹터는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2.14% 상승하며 주간 수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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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는 국제적 완화에 대한 기대로 0.9% 상승해 사상 최초로 27,000 위의 종가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이자 2번 연속 기록 갱신이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은 양쪽 모두 완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은 양적 완화의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이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질문은 이번 금리 변동이 다음주부터 발표가 시작될 2분기 실적 발표에 영향을 주게 될지이다.

h3 S&P 500 일간 차트/h3

기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S&P 500 지수는 3,000을 넘긴 세션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하며 최고 종가 기록과 사상 최고 기록을 동시에 갱신했다. 둘 다 엄청난 강세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