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날씨에서 천연가스는 언제까지 $2의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목요일의 주간 천연가스 재고는 6주 연속으로 천억 입방피트 단위의 상승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NYME) 코멕스의 천연가스 선물이 새로운 3년 저점을 갱신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하락론자들이 이탈하고 저가 매입이 시작될 바닥은 어디쯤일까?

헨리허브의 최근월물인 7월 인도 가스 선물은 수요일, 현물가격 기준으로 2016년 5월 이래 최저가인 mmBtu당 $2.27로 장을 마감했다.

천연가스는 이번 달 들어 7% 하락했다. 2019년 하락폭은 22%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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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에너지 매니지먼트(Energy Management)의 리스크와 트레이딩 부문 이사 도미닉 처리첼라(Dominick Chirichella)는 앞으로 최소 몇 주 이상은 온화한 기후와 공급량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현재 거래 범위는 지지선이 mmBtu당 $2.20, 저항선이 $2.305 에 있다.”

Investing.com의 일간 기술적 전망은 보다 암울하다. 7월 천연가스의 평가는 "적극 매도"로, 최저가는 $2.16로 예상된다. 수요일 종가에 비해 5% 낮은 가격이다.

휴스턴의 자문회사 겔버&어소시에이트(Gelber & Associates)의 가스 애널리스트인 댄 마이어스(Dan Myers)는 "6월 말에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흥분시키에는 부족했을 때" 바닥을 정확히 가늠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라고

마이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미국 동부는 7월로 접어들면서 평균 수준의 기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을 막는 또 다른 요인은 큰 폭의 재고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EIA가 10:30 AM ET (14:30 GMT)에 발표할 예정인 6월 14일로 끝나는 주의 가스 재고가 1,070억 입방피트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주의 재고 증가량인 950억 입방피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로이터의 분석에 의하면 6월 14일로 끝나는 주의 기온은 53 냉방도일(CDDs)로 30년 평균인 58 CDDs나 전년도 같은 시기의 72 CDDs에 비해 조금 추운 편이었다.

냉방도일은 화씨 65도(섭씨 18도)와 하루의 평균기온의 차를 구한 수치로, 가정과 사업장의 냉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1,070억 입방피트의 재고가 상승한다면 총 재고는 2.2조 입방피트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된다. 5년 평균보다는 9% 낮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면 10% 가량 높다.

가스 재고는 2017년 9월부터 5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현재의 온화한 기온이 유지된다면 상황은 달라질지도 모른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재고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처리첼라는 1,110억 입방피트의 상승 전망을 내놓았다:

"주요 지역에 꾸준히 더위가 이어지기 전까지는 천연가스가 상승세를 취하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마이어스는 그보다 높은 1,150억 입방피트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조만간 냉방 수요가 증가하며 주간 재고 상승폭이 1,000억 입방피트 밑으로 떨어지게 되겠지만, 견실한 생산량에 더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가스 재고는 5년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작년의 가스 주입량과 주입 예상량을 비교해보는 것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주입 시즌에 가스 재고를 크게 줄였던 폭염이 아직까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