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 리브라의 위협으로 웨스턴 유니언 하락

 | 2019년 06월 20일 12:01

(2019년 6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 NYSE:WU)은 화요일 4.3% 하락하며 S&P 500 지수 중 최악의 성적을 올린 주식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더들이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이 새롭게 발표한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의 무료 해외송금 잠재력을 가격에 반영하며 벌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독점과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실제로 리브라를 출시하기까지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미국 의회는 어제 페이스북 측에 의회의 승인을 앞둔 리브라의 개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유럽에서도 리브라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리브라에 대한 기대는 웨스턴 유니언의 주요 사업 분야가 극적으로 약화될지에 대한 우려를 이끌어낸다. 5월 7일에 공개된 웨스턴 유니언의 1분기 실적 발표 에 따르면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것은 사용자 간의 송금이다. 주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사실이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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