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무역전쟁 확대, 수익률 급락으로 시장 요동

 | 2019년 06월 03일 11:40

(2019년 6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주요 지수 4종 중기 최고점 도달 후 하락
  • 트럼프 무역전쟁 확대, 목표는 멕시코와 인도
  • VIX 지수 1월 이후 최고 종가

금년 들어 처음으로 월간 주가 하락을 기록한 5월 거래가 6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가로 멕시코를 협박하면서 무역전쟁이 확대될 기미가 보이자 금요일, 미국 주요 지수 - S&P 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 - 모두가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금까지 이 제도로 약 2,000종의 상품에 대한 관세 수십억 달러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채권수익률은 4일 연속 하락해 2017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하며 4주 연속 총 6.57%의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 또한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영매체인 신화 통신사는 목요일, 페덱스(FedEx, NYSE:FDX)가 화웨이 "고객의 법적 권리와 권익"을 침해했다는 주장에 따라 중국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h2 크리스마스 이브 급락 이후 최악/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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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의 주간 하락은 2018년 12월에 일어났던 크리스마스 이브 급락 사태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주요 지수 넷 모두가 하향 돌파를 연장했으며, 중기적 하향추세에 들어섰다. 만약 주가가 12월 저점보다 하락한다면 2009년 저점부터 이어진 장기 상향추세가 끝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