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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주간 전망: 원유 상승론자 가솔린에 희망; 금/달러 브렉시트 두고 다툼

입력: 2019- 05- 29- 오후 12:20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2019년 5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여름은 원유 시장에 어떤 소식을 가져올까? 메모리얼 데이가 운전 시즌으로 이어지면서, 여름 휴가철 연료 소비량이 미국 자동차 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의 높은 기대에 부합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가솔린 통계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AAA는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선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미국인들의 운전량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번 메모리얼 데이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3,760만 명이 여행길에 올랐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교통수단을 불문한 절대 인원(4,300만 명)은 2000년부터 따져 2번째에 그친다.

원유 상승론자들, 지난주 흐름에 이은 반등 기다려

흥미롭게도 EIA의 주간 수치는 이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5월 17일로 끝난 지난주 가솔린 재고는 816,000 배럴의 감소라는 전망과는 달리 370만 배럴 증가했다. 또한 미국 정유 시설의 정제량 역시 메모리얼 데이를 앞둔 시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생선 여력의 9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시설 보수에 예상보다 긴 시간을 소요하고 매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정유시설들은 이미 지나치게 높은 미국 산유량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원유 상승론자들에게 새로운 골치거리로 자리잡았다.

WTI 60분 차트 - 트레이딩뷰 제공

원유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2019년 최악의 한 주를 겪은 뒤 WTI를 주요 지지선 위인 배럴당 $60, 브렌트유를 $70 이상까지 밀어올려줄 계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500만 배럴 증가하며 2주 연이어 상승을 기록하자 WTI는 약 7%, 브렌트유는 5% 하락했다.

더 큰 문제는 무역전쟁;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약세 의견 유지

이번 주 원유가 강한 반등세를 보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시장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국영경제 체계를 바꿀 생각이 없으며, 중국 경제의 구조적 측면에 대한 미국의 지적은 중국의 "핵심이익"에 있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최소한 2곳의 투자 은행들이 원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 모건스탠리와 스탠다드차티드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인프라 피습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미국이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병력을 투입하는 등, 걸프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상태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 압박이 모멘텀을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모건스탠리는 디플레이션 모멘텀의 주된 원인으로 셰일유가 재차 공급 과잉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을 꼽았다. 셰일유 생산량은 금년 들어 성장 속도가 더뎌졌으며, 원유 상승론자들은 미국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축소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손익분기점이 $40에서 $45 사이인 셰일 자원이 2,000억 배럴에 달한다. 셰일유 생산량이 2025년까지 매년 일일 100만 배럴 가량 상승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셰일유 생산업체들은 비용은 최소로 줄이고 생산량은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소위 프래킹 과정에서도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고 있다. 그 결과 국제적인 원유 채굴 비용과 가격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티드는 이번 주 자사에서 운영하는 "불-베어 지수"가 100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 6년 사이 가장 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IA의 재고 발표에서 중유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재고가 상승해 총 1,633만 배럴이 증가한 탓이다.

헤지펀드들 역시 원유에서 물러나며 WTI와 브렌트유가 금년 들어 약 3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던 기반인 핫머니를 빼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더럼 ICAP (LON:NXGN)의 브로커 스콧 셸톤(Scott Shelton)의 "현재 시장은 특히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라는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이은 공급 중단과 중동의 긴장 고조 뒤에 유가가 상승에 실패한 것은 시장 심리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셸톤의 의견이다.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가능한 모든 강세 요인을 던져줬지만 시장에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NYSE:COP)의 CEO인 라이언 랜스(Ryan Lance)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유가가 $80에 도달하면 사람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게 된다: 끝물에는 $40이나 $50을 보게 될지도 모르니 준비해라.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저점과 고점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금 방향, 신임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의견에 달려

지난주, 달러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한 피난처 자리로 복귀하면서 금의 안전 피난처 자리가 불확실해졌다. 또한 파운드에 대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브렉시트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 역시 금보다 달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금요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혀 브렉시트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제시되면서 특히 두드러졌다.

다음주 금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은 메이 총리의 후임자, 그리고 그 후임자가 브렉시트를 밀어붙일지의 여부다 - 그 경우 파운드는 더욱 약세를 보이고 금이 상승하게 될 것이다.

온스당 $1,284.87에 거래되었던 금 현물은 이번주 들어 0.1%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 코멕스에서 거래되는 6월 인도 금 선물은 0.1% 상승한 온스당 $1,283.60에 거래되었다.

6종류의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3% 하락해 97.44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거의 변동이 없는 $1.2672에 머무르고 있다.

FOREX.com의 애널리스트인 파와드 라자크자다(Fawad Razaqzada)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처럼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토리당 의원이 선출된다면 파운드화는 지금보다 더 하락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적 전망에서는 우선 기다린 뒤 확인해보아야 할 문제이며, 중간중간에 파운드화가 짧게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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