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주식 무역 압박 직면; 채권수익률 추가 하락 가능성

 | 2019년 05월 20일 12:26

(2019년 5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예측 불가능한 무역협상에 투자자들 긴장
  • 채권수익률 2017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 달러 2017년 5월 고점 근접
  • 미국 주식 중기 상승세, 약점 여전해

미중 무역마찰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S&P 500 지수가 2주 연속 하락했다. 연이은 하락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던 12월 이래 처음으로, 앞으로의 고난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채권은 2017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는 2017년 5월 최고점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채권과 달러가 보이는 극단적인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들은 금리와 수출, 경제 전반에 대한 예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실현적인 예언이 되기도 한다. 금년 전반기, 주가가 최고점을 갱신하는 와중에도 벌써 2번이나 역전된 채권수익률이 대재앙의 서장인지, 아니면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방어주인 유틸리티(0.51% 상승)를 제외한 전 섹터가 하락하며 0.58%의 손실을 입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섹터는 1.1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P 500 지수의 주간 하락폭은 총 0.76%로 2주 연속 손실을 입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으나 50주 이평선 위에 머무르며 약세 확장 패턴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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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금요일 0.38%, 주간 0.69%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가격은 목요일 50일 이평선에서 저항선을 만났으며, 금요일에는 그 밑에 머물렀으나 50주 이평선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간 차트에서 점차 하락하는 H&S 톱 패턴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금요일 1.04%, 주중 1.27%로 역시 2주 연속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테크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상술한 두 지수와 마찬가지로 이평선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S&P 500 지수와 같은 약세 확장 패턴 또한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