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아직 끝나지 않은 주식 반등, 변동성 상승 예상

 | 2019년 05월 13일 12:31

(2019년 5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때늦은 금요일 반등, 무역이 미국 강세장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 테크니컬 적신호, 미국 주요 지표 내부적 취약점과 함께 단기 상향추세선 밑으로 하락
  • 채권수익률 금년 들어 2번째 역전
  • 유가 $60 이상 유지 위해 분전

S&P 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와 러셀 2000 지수에 이르기까지 4일 연속 급락한 주요 지표들이 뒤 금요일 반등했다. 손실 규모는 S&P 500 지수만을 따졌을 때 5주간 올린 수익과 비슷한 수준인 1.4조 달러에 이른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뒤 일어났다. 금요일의 반등을 유발한 것은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중국의 무역 긴장 상태는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무역이며, 우리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 애널리스트들이 약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금요일의 반등은 직전의 대량 매도 사태나 그 이전의 반등만큼이나 미덥지 못하다.

h2 투자자들, 섹터 상승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추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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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는 소속 섹터 11개 모두 수익을 올리면서 결과적으로 0.37% 상승했다. 원자재 섹터는 두 경제대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1.36% 상승했으나, 그보다 훌륭한 실적을 올린 것은 투자자들이 방어주로 피난하며 1.79% 상승한 유틸리티 섹터였다. 유틸리티는 거래가 최고점에 도달한 50일 이동평균선 바로 위, 3월 27일의 사상 최고가와 약 2% 차이나는 지점에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은 0.03%에 그쳐 가까스로 제자리를 지켰다. 바로 전날인 목요일,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 케어 폐지 움직임을 막기 위한 첫걸음으로 하원에서 건강보험법 개정안 을 통과시켰다.

S&P 500 지수의 일중 반등이 시장의 사기 고취에는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으나, 금년 들어 최악의 주간 성적인 2.18%의 하락 앞에서는 미봉책에 그쳤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은 3.37% 하락한 테크 섹터였지만 그 외의 섹터들도 모두 손실을 보았다. 필수 소비재의 피해는 방어적 섹터의 특성상 0.17%에 그쳤으며, 유틸리티 섹터 역시 0.58%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