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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와 천연가스, 6월 이후의 상품시장

입력: 2019- 05- 01- 오전 11:27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3줄 요약
- 6월 이후 신규 채권의 발행 전까지 원유는 약세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 7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시장 유동성이 단기로 흡수되나 장기로는 수월한 수급조절을 하게 될 것이다.
- 연말 OPEC의 합의가 (WTI유 기준) $73.7보다 많이 위로(ex $80, $100) 가기 힘들 것이라 본다.

▣ 정치적리스크
12월 부터 유가의 상승 랠리

작년 12월말부터 4월까지 유가는 상승모멘텀을 보였습니다. 단기로는 작년 12월 OPEC회의 때 제시한 OPEC+의 합의가(WTI유기준 $63)를 넘어섰습니다. 2019년 말의 합의가격($73.7)이 오기 전, 정치적 리스크들을 한번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12월 OPEC회의에서의 국가별 합의가격과 생산비
- 베네수엘라
내부적으로 붕괴가 내전의 수준으로 이어지는 베네수엘라는 올해 2월을 기점으로 원유생산을 못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채산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용매가 필요한데, 정부는 용매를 살 돈이 없을뿐더러 수도, 전기와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즉, 매장량과 별개로 베네수엘라가 원유시장의 수급에 주는 영향은 2월 이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리비아
내전이 심한 지역이고 12월기준 OPEC에서 약 3.4%의 생산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프라문제와 정치적 이유로 생산비중은 2.9%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항만에 타격으로 수출이 제한된 점과 생산역량이 2.9%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란
제재에도 불구하고 OPEC내 생산 비중은 10%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금시장에 단기 매물을 던지긴 했으나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빠른 회복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입니다.

▣ 금융리스크와 러시아
금리를 통한 자산가격이 조절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가가 오르면, 유가가 $5달러 오를때 마다 전세계 GDP가 0.1%씩 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원유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인데, 위에서 언급한 정치적요인(리비아, 베네수엘라, 이란)으로 인해 부족한 생산비율은 러시아에서 공급할 것이라 봅니다. 곧 러시아는 증산을 통한 재정 안정을 취할 텐데, 트럼프는 어떤 정치적 카드를 통해 딜을 할지 모르나 러시아의 증산을 눈감아 줄만한 카드를 받고 중기적 증산에 협의를 할 것입니다.

□ 요약
원유는 정치적 문제가 이슈가 많이되지만 생산비중이 작아진 국가들 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실제 수급에는 큰 타격이 없을 수 있다. 신규채발행 전후로 약세장을 보일 것이나 이후 유가와 금리가 같이가는 정상시장으로 회귀할 것이다. 트럼프는 러시아의 증산과 협상할 카드를 찾는 중일 것이다.

▣ 유럽 내 정치 입지를 위한 협상카드? 천연가스

러시아와 트럼프가 협상을 한다면 (원유라는 카드를 주는 척하고) 원유를 받고, 다른 상품을 통해 거래를 성사 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협상카드로 거론되는 상품이 2개가 있는데, 천연가스와 밀(소맥)입니다. 농산물 섹터(옥수수, 밀)는 중국과의 무역분쟁 이전의 수급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골드만 삭스의 경우 농산물에 대한 롱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간의 협상 카드가 굉장히 많은데, 이러한 협상이 어떤 순착게임으로 진행될지는 의문입니다.

▣ 6월 이후 채권-금시장
올해 금에대한 이야기가 말이 많습니다. 특히 금의 경우 금리-달러 두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하는 점인데, 어느 쪽이 더 강력히 작용할 지는 모릅니다.
브리지워터의 레이달리오는 금에 대한 투자를 공식적으로 이야기 했는데, 금리가올라도 달러가 더 빨리 떨어질 것을 기준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0년 부채 문제 및 경제 위기의 포인트는 "초 약달러"에 있다고 합니다. 장기로는 초 약달러에 대한 헷지를 금으로 하는 것인데, 단기로 6월 이후 채권의 공급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할때 금의 반응이 채권과 더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10년물 금리의 추이

6월 이후 금리는 2.92를 기준으로 시장의 유동성 흡수후 정상화될 것입니다.

■ 한국시장전망
리스크랠리와 별개로 한국에서 부채규모보다 더 큰 문제는 부채의 구성입니다.
Bond market의 구성은 Treasury, Corporate Debt, Mortgage-Related, Municipal, Money Markets, Agency Securities, Asset-Backed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잘못 해석을 하면 의미가 왜곡될 것 같아 영어로 쓰겠습니다.)
한국의 부채에 있어서 Mortgage-Related, Money Markets이 2부채의 종류가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의 Mortgage-Related에 대하여 최근 부동산이라는 자산군이 상승하는 추세라 안정하다 평가를 하지만 국내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는 보고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Money Markets또한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관리 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장기로 국내의 사채시장의 금리가 높이지 못한다면 법정이자률 이상의 불법대출 또는 보험금을 담보로하는 대출이 늘어 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 전략수립
원유: DWT에 대한 포지션 증가 / $63풋옵션과 7월물 선물매수 단기 대응
가스: UGAZ를 통한 중기대응
채권: 6월 이후 미국의 신규채 공급에 맞춰 매도, 콜매도 대응
금: 낮은 레버리지의 초장기(2020년) 매수 포지션

ps.
5월 11일 (토) 전략 및 워크플로우 세미나가 있습니다.
참여문의는 5월 4일까지 cuviersohn@gmail.com로 메일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신 의견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우디와 Opec이 증산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트럼프는 셰일체굴기를 풀가동 하여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우디는 증산 여력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셰일이 진짜 복병인데, 따로 기사화되거나 채산되는 동향을 알기 어려워서요... 의외로 적거나 넘쳐날지 알방법이 없어서... 이점 유의하셔서 대응하시면 될거에요!
항상좋은글 감사 합니다 ^^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저의 포지션과 전략이 동일하여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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