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두 농부들 불만? 돼지를 탓하자!

 | 2019년 04월 18일 10:45

(2019년 4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무역협상 여부와는 별개로, 미국 대두 상품이 중국에서 누리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대해서는 불쌍한 돼지들을 탓해도 좋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퍼지며 중국의 돼지들을 몰살시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 중 하나는 미국의 대두 농부들이다.

중국인민공화국농촌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는 지난 주말, 고작 8개월에 불과한 기간 사이 18%에 가까운 돼지떼를 열병으로 잃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대두 수요 급락, 돈육 수요 급증

그 결과,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에서 대두의 주된 수요 - 식용, 혹은 사료용 - 가 확명히 줄어들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 내 돼지, 보다 정확히는 돈육에 대한 수요는 돼지열병 사태가 종식되고 돼지떼가 다시 수를 불릴 수 있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몇 배나 높이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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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성사 직전"이라거나 "거의 도달"했다는 식의 기사들을 보면 협상이 이루어져 중국이 미국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즉시 미국 대두 농부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와는 큰 차이가 있다.

h3 무역 협상 여부와 별개로 시간 소요/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