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탄올 열풍 뒤 인도 가뭄, 원당 가격 상승 유발

 | 2019년 04월 11일 10:28

(2019년 4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대자연이 원당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원당 생산국인 브라질이 원유의 반등으로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돌리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난 것에 이어, 그 바로 뒤를 잇는 생산국인 인도에 가뭄이 찾아오며 원당 가격의 전망이 밝아졌다. 블룸버그는 화요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인도의 주요 원당 생산지인 마하라슈트라주의 생산량이 3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는 가솔린에 27%의 에탄올을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한다 - 미국 대부분의 자동차 연료에 적용되는 1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 영향으로 사탕수수 농가들은 자국 시장에 공급할 식품보다 에너지 산업에 집중해왔으며, 이 전략으로 금년 원유의 강한 반등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S&P 글로벌(S&P Global, NYSE:SPGI)의 비즈니스 언론매체인 플랏츠(Platts)는 지난달, 에탄올 생산에 비중이 실리며 브라질의 사탕수수 가공물량 중 원당 생산에 쓰이는 것은 39%에 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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