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오로라 카나비스, 틸레이: 살만한 주식이 있을까?

 | 2019년 03월 27일 10:56

(2019년 3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작년, 몇몇 최고 수준의 대마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해당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자문하기 시작했다. 지난 4분기는 캐나다가 10월, 선진국 중 최초로 기호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한 뒤 첫 완전한 분기였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대마 주식에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기업들의 역사가 지나치게 짧아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을 내놓기 위해 참고할 만한 것이 없다는 점이다. 가치 평가는 시장규모 예측과 미래 매출 예상, 그리고 의료 및 기호용 대마의 합법화에 대한 국제적 흥분 상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이 시나리오들은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대마 기업 3곳의 4분기 실적을 간략히 살펴보면서 이들이 어디까지 성장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h2 1. 캐노피 그로스/h2

최대 규모 대마 생산업체인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 NYSE:CGC)는 4분기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을 뛰어넘었으나 총 마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8,300만 캐나다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2% 상승한 수준이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과 할부상환 반영 전의 조정 손실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인 4,500만 캐나다 달러보다 높은 7,510만 캐나다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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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성되지 않은 재배시설, 식품 및 음료 개발, 그리고 의료용 대마에 비해 저렴한 기호용 대마의 가격 등의 사유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캐노피의 조정총마진은 전년 같은 시기 대비 55%에서 22%까지 하락했다.

CFO 팀 손더스(Tim Saunders)는 전화상으로 애널리스트들에게 자사 재배시설 전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총마진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