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트럼프는 유가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금 상승세

 | 2019년 03월 26일 17:23

(2019년 3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정치적 행운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해서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원유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

OPEC 감산량 증가로 인한 지난주의 반등에서부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러온 이번 주의 위태로운 시작까지, 다양한 이유로 펀더멘털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해결되며 표면적으로 나마 2020년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원유시장에 새로운 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선을 위해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는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 특검의 결론은 민주당이 지난 2년 동안 제시한 부정선거 의혹의 주요 논거를 무력화시켰다.

이 사실이 내년 대선에서 뮬러 보고서 너머로 이어질 것 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으로서는 정치적 활력을 되찾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확신하기 어렵다. 일요일에 발표된 뮬러 특검의 조사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월요일 거래가 재개되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먼저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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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힘을 잡은 트럼프가 원유에 불러오는 역설

정치적으로 안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에 역설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통령의 입장이 강화되면서 힘을 얻은 행정부는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갈구하는 정치적 안정을 제공해줄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달러가 상승하면서 일반적으로 달러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는 상품 가격에 압박을 주게 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고 유가를 꺼려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트윗 작성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권 발급, 심지어는 미국의 비축유 긴급 방출에 이르기까지 가리는 행동이 없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