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확보에 실패한 중국, 미국 돈육 반등에 불붙여

 | 2019년 03월 21일 11:31

(2019년 3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중국 농업이 두려워하던 최악의 상황이 현실로 일어났다 - 미중 무역 협상의 실패나 농산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가 아니다. 세계 최대의 양돈 국가가 미국 시장의 돈육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가 몇 달째 중국의 양돈농가를 휩쓸며 돼지떼를 쓸어내고 있다. 중국 업자들은 승인받은 곳이라면 어디로부터든지 돈육 수입에 나서고 있다 - 브라질은 물론, 미국에서까지 말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이 수출한 돈육의 50%는 ASF로 큰 타격을 입은 중국이 수입했다.

미국 농무부는 3월 7일로 끝나는 주, 중국이 미국산 돈육 23,800 톤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 이는 2017년 4월 이래 최대이며, 수입량이 이만큼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h3 수출량 급등으로 돈육 선물 상품시장 1위 차지/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