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저가에 살 기회일까, 오래된 상승장의 마지막 노력일까?

 | 2019년 03월 11일 11:09

(2019년 3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주요 미국 지표 지난주 중 매일같이 예외 없이 하락
  • 최근 소형주 실적,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제시
  • 국채 하락, 주식 하락 신호
  • 달러와 WTI 강세 패턴 형성

시장이 금요일, 2017년 9월 이래 가장 약세를 보인 노동지표 발표까지 더해 금년 최악의 한 주를 겪은 뒤, 다음주에 매수 기회가 나타날지 주식 상승장이 끝나기 전 마지막 반등을 보게 될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기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량 매도 사태는 주중 내내, 5일에 걸쳐 이어졌으며 달러는 하락했다. 4개의 주요 미국 지수 - S&P 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 - 모두 주중 저점에서는 상당히 반등했으나, 크리스마스 전 급락 사태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이라는 평가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 지난주에는 단 하루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지 않은 날이 없었으며, 그 결과 2주 반 동안 올린 수익이 모두 쓸려나갔다.

h2 하락세 속 조정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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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는 금요일, 에너지주가 유가 급락을 따라 1.87% 하락한 영향으로 총 0.21% 하락했다. 2번째로 낮은 실적을 보인 임의소비재 섹터의 0.7%에 비해서도 큰 폭의 하락이다. 그 뒤를 이은 것은 헬스케어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기는 하였으나 하락폭은 0.21%에 그쳤다. 방어섹터인 유틸리티는 0.35% 상승해 긍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주간 기준으로 보았을 때 S&P 500 지수는 2.16% 하락했다. 이번에도 에너지 섹터가 3.84%의 하락폭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민주당의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Medicare-for-All)"로 초점을 모은 헬스케어가3.82%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것은 각각 각각 0.74%와 0.3% 상승한 유틸리티와 부동산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