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숙적 셰일유, 생산량 기록 갱신하며 귀환

 | 2019년 02월 21일 09:18

(2019년 2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셰일유가 생산량 기록을 갱신해 미국 유가를 배럴당 $55까지 끌어내리고, 시장을 뒤집으면서 OPEC을 위협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OPEC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배럴당 $80의 유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아시아 시장의 지분을 포기하는 것도 감내할 정도로 적극적인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남긴 수출 공백은 미국의 경쟁자들이 쉽게 차지할 수 있다. 그 증거로, 인도가 이번주 발표한 미국산 원유 연간 수입 계약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