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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시장이 연준에 대한 불신을 보이며 채권, 금, 달러 상승

입력: 2019- 02- 11- 오전 09:09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2019년 2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주식 약세 신호 보였으나 대부분 수익 거두며 한 주 마무리
  • 채권과 금 수요로 보아 투자자들 연준보다 외국 중앙은행들 입장 신뢰
  • 경기 침체 전망과 미국 산유량 증가로 유가 하락

대부분의 미국 주식이 금요일 반등하며 당일과 일주일 간에 걸친 손실을 만회하고 수익을 올리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세션 마감 직전 테크주가 보인 반등으로 일간 및 주간 평균이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주 0.07%라는 미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이 약세는 호주 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이 성장 전망을 3.25%에서 2.75%로 하향한 탓으로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일간 차트

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은 금요일 기준 4일 연속 하락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채권수익률은 지속형 패턴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수익률은 증시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끌어모으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 일간 차트

달러는 7세션 연속 상승하면서 1월 2일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 달러가 이렇게 긴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6개월 동안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기도 하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달러는 1월 9일과 1월 31일에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선을 찾았으며 주중 100일과 50일 이평선 위로 뛰어올랐다.

연준이 비둘기적으로 태도를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2년 전 트럼프 범프 이래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시장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국채 매입을 위해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연준보다는 외국의 중앙은행들을 더 신뢰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호주 준비은행은 6월 30일까지의 12개월 GDP 전망을 하향하면서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전망 역시 2%에서 1.25%로 하향했다. 2020년 6월까지의 연간 GDP와 인플레이션 전망 역시 3.25%와 2.25%에서 각각 2.75%와 2%까지 조정되었다.

금요일 상승은 기대보다 좋은 실적 영향

섹터 기준으로 보았을 때, S&P 500 지수를 크리스마스 전 폭락 이래 최악의 주간 하락세에서 건져낸 것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며 각각 0.58% 상승한 통신 서비스테크 섹터다. 방어 섹터인 필수 소비재유틸리티가 각각 0.47%와 0.43%의 상승률을 보이며 바로 뒤를 쫓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금융 섹터는 연준의 비둘기적인 태도에 호주 준비은행의 경고가 더해지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영향으로 0.50% 하락했다. 에너지 역시 원유가 $53 아래로 떨어지면서 0.46% 하락했다.

S&P 500 지수 일간 차트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S&P 500 지수는 화요일 200일 이평선 돌파에 실패한 뒤, 수요일의 대량 매도 사태에 이어 100일 이평선 위로 복귀했다.

주간 단위로는 0.05% 상승해 금요일보다 조금 못한 모습을 보였다. 2.07% 상승한 유틸리티 섹터가 선두를 지켰다.

경기민감주인 테크 섹터가 1.98% 상승하며 그 뒤를 쫓았다. 이 섹터는 금요일, 익스피디아 (Expedia, NASDAQ:EXPE)와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유비쿼티 네트웍스 (Ubiquiti Networks, NASDAQ:UBNT) 등이 올린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변동 없는 주간을 피했다. 에너지는 WTI의 움직임을 따라 3.01% 하락하며 12월 이래 최대의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2% 가량의 상승과 금요일의 0.75% 하락으로 약 1.8%의 변동폭을 보이며 50주 이평선에서 저항선을 찾은 뒤 떨림캔들을 형성했다. 종가에 유의미한 변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캔들이 긴 그림자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단순한 혼란 수준을 벗어나 방향감각을 상실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시장 방향이 변경될 가능성을 보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지며 3일 연속으로 총 1.2% 하락했다. 무역분쟁이 해소될 전망이 보이지 않아 해외 시장에 성장을 의존하는 대형주가 압박을 받은 영향이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다우존스 지수는 금요일, 100일과 200일 이평선의 교차 지점이자 월요일에 뛰어넘었던 10월 3일부터의 하향추세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0.17%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017년 11월까지 이어졌던 8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기간이다.

금요일 가장 큰 실적을 올린 것은 0.14% 상승한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나스닥 지수는 S&P 500 지수와 마찬가지로 수요일부터 하락을 시작한 뒤 2일 연속 100일 이평선에서 지지선을 찾으며 아래쪽으로부터 200일 이평선에 접근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47% 오르며 7주 연속 총 15.2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적으로 보아 나스닥은 50주 이평선에 닿은 뒤 2.02% 떨어졌다.

100일 이평선 위로 복귀하는 데 실패한 러셀 2000 지수는 금요일 0.06%의 상승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29% 상승해 7주 연속 총 16.82%의 상승폭을 보이며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러셀 2000 지수는 크리스마스 이후, 금융 관련 매체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를 내보내고 있을 때에도 가장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는 지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100주 이평선을 뛰어넘기 위해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마감 시점을 코앞에 두고 주식들이 반등하며 보인 금요일의 가격 변동은 "끝나기 전까지는 끝이 아니다,"라는 말의 교과서적인 예시를 보여주었다.

성장 둔화와 무역 우려 시장에 지속적인 압박 줄 것

호주 경제가 미국 증시에 이렇게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유럽과 영국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보인 불길한 징조를 다시 강조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유로존의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강해졌다고 밝혔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전반적인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영국은행은 목요일, 2019년 영국 GDP가 2009년 이래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호주 준비은행의 금요일 발표는 전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부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미중 무역 협상의 전개 또한 암울한 성장 전망에 압박을 더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금요일, 미시간에서 열린 국제문제협의회에서 양국 간의 경쟁을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보아서는 안 되며, 협력 하에 "윈윈"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스트래티거스(Strategas)의 수석 연구원인 댄 클리프턴(Dan Clifton)은 미국과 중국이 협의에 도달한다고 해도 무역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자동차 생산업체를 25% 관세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

금/달러 일간 차트

이 지난 7번의 세션 중 4번에 거쳐 $1,300 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는 사실은 달러의 강세가 미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뒷받침한다. 이 현상은 최근 2개 세션을 포함, 달러의 상승과 동시에 일어났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금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둘은 일반적으로 역비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달러는 주로 투자자들이 경기 확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가 있을 때 상승한다.

반면 금은 투자자들이 성장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해 리스크를 기피하며 자본을 보존하려고 할 때 상승한다. 따라서 금의 상승은 국채와 같은 궤도를 따라간다고 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아 움직이고 있을 때 달러의 상승을 부추긴다.

여기 더해 금은 기술적으로 상승을 이어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은 하향 깃발 패턴을 완성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00일 이평선은 200일 이평선과 교차 상승하며 골든 크로스를 만들기 직전이다. 50일 이평선은 이미 지난달 200일 이평선과 교차 상승했다.

유가 일간 차트

유가의 상승과 하락은 국제 경기 확장 전망을 반영해왔다. 따라서 지금 원유가 보이고 있는 하락세는 사상 최장 기간 동안 이어진 주식시장 상승세의 종막을 고하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미중 협상이 끌어모으고 있는 부정적인 압박 역시 경기 둔화 전망을 심화시킨다. 여기 더해 미국 시추공 수 역시 854개까지 늘어 유가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6년 11월 이래 가장 긴 달러의 반등 또한 원유에 압력을 준다. 기술적으로 보아 유가는 $50.50 선 위, 50일 이평선이 아래쪽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향추세선을 재시험하고 있다. 이 상향추세선은 크리스마스 이후 리스크 선호 반등부터 이어져왔다.

주간 전망

EST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4:30: 영국 – 무역수지 (12월), 산업제조업 (12월), GDP (12월): 비유럽연합 무역수지 적자 37억 파운드까지 감소하는 와중 GDP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3개월 평균 0.3% 유지. 4분기 GDP 예측 분기 대비 0.3%, 전년 대비 1.4% 상승

19:30: 호주 – 호주 중앙은행 기업신뢰지수 (1월): 3 유지

화요일

18:30: 호주 – 웨스트팩 소비자 신뢰지수 (2월): 99.6에서 99.2로 하락

수요일

4:30: 영국 – CPI (1월): 2.1%에서 전년 대비 1.9% 상승 및 주요 CPI 전년 대비 변동 없는 1.9% 유지

8:30: 미국 – CPI (1월): CPI 전년 대비 1.5%, 전월 대비 0.1% 상승 및 핵심 CPI 전년 대비 2.2%에서 2.1% 상승

10:30: 미국 – EIA 원유 재고 (2월 8일이 포함된 주): 126.3만 배럴 증가

18:50: 일본 – GDP (4분기, 예측): 분기 대비 0.4%, ㅈ전년 대비 1.4% 상승 전망

목요일

2:00: 독일 – GDP (4분기, 예측): 분기 대비 0.1%, 전년 대비 0.9% 상승

5:00: 유로존 – GDP (4분기, 예측): 분기 대비 0.2%, 전년 대비 1.2% 유지 예상

8:30: 미국 – 소매 판매 (12월): 전월 대비 0.2%에서 0.1%로 상승 예상

20:00 (잠정): 중국 – 무역수지 (1월): 1월 수출 570.6억 달러에서 335억 달러로 하락

20:30: 중국 – CPI (1월): 전년 대비 2% 상승

저녁 – 영국 의회 브렉시트 표결

금요일

4:30: 영국 – 소매 판매 (1월): 전월 대비 -0.9%에서 0.2%로 상승 예측

8:30: 미국 –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월): 3.9에서 7.6로 상승

10:00: 미국 –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2월, 예측): 91.2에서 94.0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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