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적인 가격 불안정이 원유의 새로운 표준일까?

 | 2019년 01월 16일 10:07

(2019년 1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골드만삭스는 작년에 일어난 큰 규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상품 분야에서 "속아넘어가지 않겠다"며 고객들에게 원유 매수를 권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파리Khalid al-Falih)는 원유 시장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일 수십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재차 다짐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가격 상승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고 해도, WTI 원유는 앞으로 장기간 "배럴당 $50의 우리"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JP 모건 또한 OPEC+의 감산이 유가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중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거시적 리스크 우려로 인해 그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JBC 에너지는 셰일유 생산량이 "일일 1,200만 배럴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으며, 미국의 산유량이 다시 한 번 치솟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은 사실상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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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에너지 인텔리전스(Energy Intelligence)에 의하면, 진실은 이 모든 것 사이의 지점에 있을 수 있다.

h3 석유기업, 2019년 달갑잖은 현실 맞이해/h3

석유전문지 PIW(Petroleum Intelligence Weekly)는 에너지 생산과 거래, 소비의 예측 불가한 변화에 대한 폭넓은 분석글에서 원유 시장의 다양한 구조적 변화로 인해 추세나 가격 전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인텔리전스는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작년의 갑작스러운 40% 하락으로 여전히 휘청이고 있는 석유기업들은 2019년을 맞으며 달갑잖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예측 가능한 가격이나 느릿한 선형적 변화 대신, 보다 빠르고 짧은 선회 사이클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소비를 보수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고, 가격 회복은 반갑지만 일시적인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