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무역 협상으로 유가 $50선 노려; 금 $1300 이상 목표

 | 2019년 01월 08일 09:21

(2019년 1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신년을 맞아 상승세에 오른 미국 원유가 미중 무역 협상에 힘입어 이번주 안으로 배럴당 $50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은 금리 인상을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는 연준의 발언으로 달러가 하락하며 $1,300 이상 영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상당량의 수요를 중국에 대두와 구리 역시 1월 7일과 8일에 예정되어 있는 무역 협상에서 신호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협상은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90일 동안의 휴전에 합의한 뒤 첫 협상이다.

원유의 경우, 이번 회담은 올해의 글로벌 에너지 펀더멘털이 2018년의 참담한 수준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

유럽연합의 원유 수입량은 일일 1,400만 배럴에 달하지만, 단독 국가 단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입하는 것은 하루 840만 배럴을 수입하는 중국이다. 따라서 중국의 경제는 전세계의 원유 수요에 영향을 끼친다. 중국은 제프리 게리시(Jeffrey Gerrish)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데이비드 말파스(David Malpass)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과의 무역 협상이 "진솔하고 건설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3 원유 2019년 시작 전망 밝아/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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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과 러시아가 향후 6개월 동안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히면서 원유 시장은 낙관적인 2019년을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고점에서부터 40% 하락한 유가를 만회하기 위해 공급을 최대한 줄일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개월 동안 원유의 수요와 감산만큼이나 유가에 큰 영향을 끼친 주식 시장도 이번에는 원유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금요일, 연준은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 경제 상황과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체제를 살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최근 3번의 금리 인상에 일부 영향을 받아 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았던 미국 주식 시장에는 몹시 반가운 소식이다.